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방심하지 않고 매우 선제적으로 확장적 재정지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우리경제의 현 좌표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민관토론회'에서 "내년 (경제)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세계 경제환경 등 변수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정책방향에 대한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며 "지난해 처음으로 새해 업무계획을 그해 전 연말까지 다 받았고 덕분에 올해 재정지출 집행은 매우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재정지출을) 세계에서 가장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서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