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162명을 최종 선발했다.

11일 전북대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 1천872명을 발표하고 이 중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큰사람 전형, 기회균형선발 전형, 전문계고교졸업자 전형’ 3개 유형에서 합격자 162명을 함께 발표했다.

올해 전북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전형에는 모두 725명이 응시해 큰사람 전형 2명, 기회균형선발 전형 86명, 전문계고교졸업자 전형 74명 등 3개 유형에 162명이 최종 합격했다.

전북대는 그 동안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전체 지원자 수 대비 74.9%인 543명을 선발한데 이어 2단계 심층면접을 거쳐 잠재력과 인성, 창의력, 학업열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여종문 입학사정관실장은 “첫 시행이어서 다소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미비점들은 반드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의해 선발된 학생들의 입학 후 관리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여 입학사정관제가 올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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