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12월 셋째 주 개봉 영화로 우니 르콩트 감독이 ‘여행자’, 전용택 감독의 ‘감자 심포니’가 상영된다.

두 편 모두 각각 감독의 자서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자’는 서울영상위원회, 경기도와 경기영상위원회의 ‘2008 경기로케이션인센티브’ 지원대상 작품.1970년대 아버지에 의해 고아원에 맡겨진 9살 소녀 진희가 아버지를 기다리며 지내는 고아원 생활과 같은 입장의 친구와의 우정과 입양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아이들이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관계회복 능력에 주목하는 작품. ‘감자 심포니’는 2007년 영화진흥위원회 HD제작 지원 선정 영화이기도.지방도시에서 성장해 지방도시에서 중년아저씨로 늙어가고 있는 한 무리의 고등학교 친구들이 세상의 자극에 반응하고 자신들의 콤플렉스와 정면으로 대결하는 이야기로 다양한 장르의 외피를 걸치고 있는 성장영화다.

16일부터 교차상영하며 일반 5,000원, 후원회원 4,000원.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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