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암미래연구소 차길진 대표(프로야구 히어로즈 구단주)가 전북대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차 대표는 21일 전북대 서거석 총장을 방문해 기금을 전달하고, “전북을 아끼고 사랑하셨던 선친의 뜻을 받들어 전북대가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차 대표의 선친이었던 故차일혁 총경은 전북 출생으로 6.25 전쟁 때 전북을 지키는 토벌대장으로 활동하는 등 투철한 애향심을 발휘했던 인물. 선친의 전북에 대한 애향심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뒷받침이 됐다.

이날 기탁식에 앞서 서거석 총장 등 전북대 관계자들은 차 대표의 선친이 토벌대장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영상물을 감상하며, 고인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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