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호교수
이문호 전북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가 동문회가 선정한 ‘올해 전북대를 가장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전북대 총동창회(회장 김희수)는 21일 개교 62주년을 맞아 ‘제14회 전북대학교 동문 대상’에 이교수를 선정ㆍ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1980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국내 최초로 전북대에 정보통신학과를 개설해 지역정보화 및 대학의 정보 통신 창달에 공헌해왔다.

특히 107년간 미해결 과제였던 재킷(Jacket)행렬을 단독으로 발견해 미국 특허 2건과 한국특허 26건을 등록했고, 2004년 이동통신의 뿌리를 제주 정낭으로 증명하는 등 연구력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인정을 받아왔다.

또한 단독 저술한 27권의 저서는 정보통신분야의 베스트 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제학술대회에서 3편의 최우수 논문상 수상과 2007년 세계 100대 과학자로 영국 IBC에 등재되는 등 전북대의 위상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드높였다.

이교수는 “다른 훌륭한 모교 동문들이 많은데 이렇게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올 한 해가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해 모교의 이름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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