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우리 전통주인 막걸리의 세계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북대는 22일 (주)전주주조(대표 하수호)와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와 식품산업 인재양성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우리 전통주인 막걸리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외 산업화의 가능성이 크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막걸리와 모주 등 우리 전통주의 생산 기술 및 신제품의 연구 개발을 비롯해 기술 정보의 교류 등을 긴밀히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교육과 연구 및 실험시설의 공동 활용에도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대와 전주주조는 이번 협약에 따른 사항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7인 이내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업무 협의를 원활하게 할 방침이다.

전북대 이남호 산학협력단장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대학 식품영양학과와 오랜 기간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전주주조와의 상호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협약이 계기가 되어 전북대 우수 인재들이 지역 식품 발전에 이지하고, 이를 통해 전통주의 세계화기 지속적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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