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연구소

2009년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내수경기 침체로 이어져 군정살림도 어려운 한 해였으나,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지역경제와 서민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임실군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경인년 새해 계획을 들어본다.

▲ 올해 군정 전반의 성과는  

전국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임실군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박사골 정보화마을이 전국명품마을로, 치즈마을이 선도마을 및 전국 장려마을로 지정되어 임실군을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농촌마을 생활환경 정비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박사골, 관촌거점면, 오수권역에 이어 지사십이연주권역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4년까지 70억원을 들여 추진되며, 박사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평가에서 우수권역으로 선정돼 4억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임실군 복숭아 농업인연구모임의 개량형 우산식지주 시설보급사업이 전국 최우수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에 선정 1억8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2010년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친환경 고추 비가림 하우스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돼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지방자치단체 복지행정종합평가에서 임실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9천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는 전라북도 민생안정분야 평가에서 장려상 수상에 연이은 쾌거로 임실복지행정이 전국 최고의 선진형 복지행정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이밖에도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평가에서 임실읍 정월리 음지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받았으며 가축방역평가부문에서 임실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 기관표창과 시상금을 수상했다.

토양검정연구실

▲ 군정 주요 현안사업 능동적 추진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이전신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금년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2월 입주를 시작으로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각종 전염병 및 유통식품, 대기, 수질, 토양에 관한 각종 검사와 연구사업 등을 수행해 전북도내 보건위생에 첨병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시관, 재난·극기체험관, 소방교육대, 항공대 등 소방관련시설로 평상시 쉽고 재미있는 가상 재난 화재체험을 통한 국민 안전의식 고취와 재난대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호남권 유일의 소방안전체험센터가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오는 2011년까지 건립 추진되며 지난 10월에 설계용역 공모작품 심사 및 당선작을 선정했다.

운암면 수몰민들의 40여년간 숙원사업이었던 섬진댐재개발사업에 따른 보상이 타결됨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며 운암면 쌍암리 398번지 일원에 2010년까지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30,456㎡의 운암면소재지 이주단지를 계획적으로 조성, 소외된 댐 주변 계획홍수위선내 주민들의 침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락한 정주환경 제공에 나선다.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필봉농악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40억원을 들여 추진한 필봉농악 풍물촌 조성사업이 지난 6월 완공되어 전국 풍물동호인들의 전수교육, 공연, 전시, 체험공간을 두루 갖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읍을 경제ž사회ž문화적 거점 기능을 갖춘 중추 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임실 소도읍육성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인구유입과 도시성장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열악한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보건의료원 이전신축사업이 지난 6월 준공과 더불어 현대식 의료시설을 갖추고 진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선진군정 서비스 구축을 위한 군청사 신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 지방행정의 경쟁력 강화  

열린 공개행정으로 신뢰증진에 중점을 두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민원 행정 및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고객과 성과중심 행정혁신 추진을 위해 군정평가제를 운영하고 전국 우수시책 벤치마킹연수단을 운영,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해 군정에 접목시키는 한편 군정발전시책 제안공모를 실시해 역동적인 군정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템 발굴 등 일하는 조직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군민들에게 평생학습과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공직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국 유명강사를 초청, 희망임실 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군정에 대한 군민의 참여확대와 관심도 제고를 위해 주민과의 대화를 내실 있게 운영했다.

또한 다양한 민원편의시책을 전개하는 한편,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반을 운영하여 경운기, 이앙기, 트랙터 등 각종 농기계 1천여대를 마을을 직접 방문ž정비하여 주민 생활불편 해소에 노력했다.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글로벌 해외연수,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농촌 방과후 학교를 지원하고 교육여건 개선 및 지역인재 양성지원으로 이농현상을 방지하고 활력 있는 임실건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해피홈 기공식

▲ 함께하는 복지사회 건설  

행복을 공유하는 살맛나는 임실건설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왔다.

65세이상 노인인구가 28%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기초노령연금을 비롯하여 노인대학 운영, 노인 일자리사업, 노인 복지관 신축, 경로당 신축 및 지원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된 노후 보장에 적극 노력했다.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장애아동수당, 자녀학비지원, 의료비 지원, 장애인일자리사업, 장애인사회참여활동지원 등 장애인 복지와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 했으며 지역발전의 근간인 인구증가를 위해 출산장려금과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 임산부 영유아 철분제 및 영양제 지원, 불임부부지원 등으로 인구증가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한, 건전청소년 육성을 위해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청소년 문화축제, 동아리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고 여성들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여성단체활동지원, 여성프로그램운영, 여성자원봉사센터를 활성화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임실군다문화가족센터운영, 이주여성 전통혼례식 및 친정부모 초청사업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문화적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했다.

▲ 명품 먹거리 육성 및 농축산업 인프라 구축  

농업인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여 찾아오는 농촌, 부자농촌을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착실히 추진해 왔다.

지난 2005년 정부의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되어 2010년까지 총688억원이 투자되는 임실치즈산업밸리 조성사업은 치즈관련 산업을 집적화한 체험형 테마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의 아펜젤(스위스 3대 치즈마을)로 조성하여 임실을 치즈관광산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1시군1프로젝트’로 성수면 도인리와 임실읍 금성리 일원 130,566㎡부지에 치즈과학 연구소, 치즈피아조성, 낙농클러스터, 유가공기지 구축, 임실치즈체험테마파크 등을 조성한다.

또한 동부권 고추브랜드 육성사업이 지난 11월 공사에 본격 착공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성수면 오류리 58-2번지 일원에 고추종합처리시설을 갖추게 되면 고추산업을 체계적으로 마케팅화하고, 우량품종 보급과 우수성 홍보에 노력해 전국 최고의 명품고추 주산지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유통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조직력과 대형유통업체와 글로벌 시대에 대응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여 돈버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임실고추연구소는 전국의 방문객이 연 3천여명에 이르는 고추재배기술의 전문교육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군은 앞으로도 임실의 대표적 특산품인 고추의 전국적인 브랜드 도약을 위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홍보 및 판촉활동을 전개하며 경쟁력 있는 특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도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고충을 감안, 작목유형별 컨설팅,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벤치마킹과 산학협력 지원체계 구축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에 앞장섰으며농업정보화와 경영컨설팅, 맞춤형 영농교육과 새기술 보급 등 과학영농을 적극 지원하며, 신지식 농업인 양성을 위해 농업대학도 맞춤형 수요자 중심으로 내실 있게 운영했다.

이밖에도 각종 영농기자재를 지원해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 및 노동력 부족 해소에 노력했으며 농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확대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농업인의 복지향상과 안정적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농가도우미지원,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지원,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군청사 조감도

▲ 풍요로운 삶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주-광양간 고속도로와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입주기업들의 물류여건이 양호함에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임실농공단지 조성에 139억9천여만원을 지원해 147,043㎡를 조성하여 내년 준공과 함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임실농공단지가 조성되면 우량기업 유치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농공단지지원사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임실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이 53억7천여만원을 들여 완공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74억2천여만원을 들여 추진한 관촌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이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재래시장으로서의 기능과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정 임실 보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대비해 목표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오염원배출시설에 대한 예방위주의 지도점검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되도록 하는 한편 상수도 관로확장, 생활용수 개발, 노후 교량기 교체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청정 환경 보존을 위해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의 기능을 보강하며 하수관거와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농촌주택 지붕개량, 농촌주택개량, 빈집정비사업 등을 추진했다.

▲ 균형발전과 활기찬 지역개발  

지역간 균형개발 도모를 위해 정주기반 확충사업, 오지 개발사업, 주민 숙원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했으며 24시간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생활안전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재해위험 하천과 수해 상습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정비하는 등 재해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 확충을 위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정비, 임실터미널 정비공사, 교통시설물 정비 등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편의 증진에 힘썼다.

필봉 풍물체험

▲ 차별화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역사·문화자원의 개발과 맛과 멋이 어우러진 체험문화를 육성하여 특색 있는 문화 인프라구축과 향토문화의 뿌리 깊은 역사성 및 정체성 확립에 우선을 두면서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보존과 개발을 병행하여 조화로운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

필봉농악 풍물촌, 오수 의견관광지, 덕치 천담•회문산 주변관광지 기반기설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체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각종 체육행사를 군민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한편, 임실군자정 신축과 게이트볼장 신축, 공설운동장 부대시설 등 여가시설을 확충하여 생활체육이 군민저변에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특히 임실궁도인의 오랜 숙원인 임실군자정 신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자된 신축중인 군자정은 한옥을 접목한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사업이 완공되면 임실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매김은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예의 장으로 발전이 기대된다.

또한 천연, 인조, 사계절 잔디구장으로 잘 갖춰진 임실공설운동장은 군민의 체력증진과 여가활동 및 휴식공간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라북도종합사격장은 전국단위 사격대회를 유치하고 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김형진 군수 권한대행

▲ 2010년도 임실군 군정 설계는  

김형진 임실군수 권한대행은 “2010년 새해는 민선4기 군정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민선 5기를 새롭게 준비하는 해로 정하고 「새로운 희망 속에 변화하는 새 임실 건설」을 위해 민선 4기에 추진했던 사업을 착실히 마무리 해 나가겠다”며“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600여 공직자와 군민의 역량을 결집해 신뢰받는 투명행정, 성공적인 치즈산업 추진, 풍요롭고 살기 좋은 머물고 싶은 임실 만들기, 지역경제 활성화, 청정자연환경 보전, 맞춤형 선진 보건·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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