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토목공학과 권순덕교수가 28일 대학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권교수는 전북대가 지난 5월 문을 연 대형풍동실험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권교수는 “세계 4위 규모의 대형풍동실험센터가 완공돼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대학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기금이 작은 밀알이 되어 우리 전북대의 대외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1천만원의 발전기금은 대학경쟁력 향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세계 100대 대학을 향해 순항하는 전북대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대 대형풍동실험센터는 지난 2004년 건설교통부 주관 분산공유형 건설연구 인프라 구축사업에 전북대가 선정돼 5년여 간의 노력 끝이 올해 완공된 것으로,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바람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첨단의 계측 장비 및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특히 남서해안 지역의 대규모 해상 교량 건축과 주상복합 빌딩, 태풍에 따른 산업 설비 피해 예방 등이 크게 활용되고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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