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향토 산업 육성사업에 군산시 특산물인 흰찰쌀보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부터 2013까지 3년에 걸쳐 국비 50%인 15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이 투자될 계획으로 지리적표시 등록한 군산흰찰쌀보리의 향토성을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향토산업 육성사업 선정은 전국에서 공모한 124개 사업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심사 과정을 거쳐 32개 사업을 엄선했다.

 군산시 흰찰쌀보리는 지역성과 차별성으로 다양한 지역산업을 융복합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향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군산흰찰쌀보리 명품화’ 사업은  2010년 세부계획 수립과 (사)군산흰찰쌀보리 생산자협회를 주축으로 하는 향토산업추진단을 구성해 2011년도부터 본격적인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에 따라 시는 성공적인 군산흰찰쌀보리 향토산업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올 상반기에 농업인 생산자단체와 군산대 등 3개 대학,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국립식량과학원, 4개 농협, 관계보리식품가공업체들로 구성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 향토산업추진단을 출범할 계획이다군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사업비가 투자되는 2011년도 흰찰쌀보리 생산자협회중심으로 생산단지 조성과 주류가공사업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 며  “흰찰쌀보리 향토산업을 통해 흰찰쌀보리 명품화는 물론 보리가공식품, 향토음식, 체험관광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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