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교육감이 2010년 새해 사자성어로 ‘희심관물(喜心觀物)’을 선정했다.

‘희심관물’은 ‘기쁜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본다’는 의미로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내포하고 있다.

올해 선거 등을 앞둔 상황에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도민들과 교육 가족들의 긍정적인 시선을 바라는 마음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최교육감은 이와 함께 ‘전북 교육의 르네상스’를 올해의 기치로 내세웠다.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풀이된다.

도민들에게도 “교육이 국가 백년지대계라는 굳은 신념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미래교육 100년의 토대를 세우겠다”며 “대망의 경인년에는 웃음으로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덕담했다.

한편 최교육감은 4일 직원 신년하례회를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통해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징계와 관련, “오는 19일에 이뤄지는 법원의 1심 판결을 지켜보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라며 “징계 의결은 15일 이내에 처리하도록 하고 있어 법원 판결이 연기된다 해도 20일에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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