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성결교회(담임목사 홍건표)가 군산지역 최초로 군산교육발전 장학재단에 성금을 기탁했다.

6일 오전 11시 30분 군산시청을 방문한 군산중앙성결교회 홍건표 목사님을 비롯, 박양일 장로, 박희석 장로 일행은 1천만 원의 교육발전재단 성금을 문동신 군산시장에게 전달했다.

1930년대부터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민족자긍심 고취와 시민복지 지원에 앞장서며 78년의 역사를 이어온 군산중앙성결교회는 현재까지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실천교회로 지역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해오고 있는 중앙성결교회 사회봉사활동은 해외의료봉사를 비롯해 장애우, 사랑의 연탄배달, 독거노인, 극빈자주택수리, 청소년지원 봉사 등 총 37종의 국내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지역시민들 감동을 사고 있다.

특히, 중앙성결교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섬기기’ 봉사활동이 1천여 명의 교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되면서 지역사회분위기를 선도하는 종교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군산지역 요양병원과 은파유원지, 군산 주요간선 교차로 지역을 순회하면서 껌 제거작업과 쓰레기제거작업, 화단정리 봉사 등을 추진하고 있는 이 교회는 앞으로 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장학금을 기탁한 홍건표 목사는 “군산경제발전에 힘입어 갈수록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발전을 위해선 교육정책이 앞서 이뤄져야한다’ 는 교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며 “아름다운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봉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교회 교인들의 마음을 모아 군산교육발전 부흥을 기원할 방침이다” 고 말했다.

이에 문동신 군산지장은 “군산지역 종교계 최초로 교육문화발전 성금을 기탁해주신 중앙성결교회 전 교인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며 “군산시 최대 숙원인 교육문화 발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기업유치 1등, 교육수준 1등의 군산신화를 창조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 고 화답했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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