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군산시 국가예산이 총 4천897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국회심의 결과, 순수 국가예산 3천255억원(25건), 국고보조사업 1천369억원(330건), 광역발전특별회계 273억원(42건)으로 새만금방조제 축조공사 및 친환경 다기능 부지 조성 공사 등 일부 새만금 대형 공사들이 완료된 상황을 감안할 때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이 편성됐다’ 고 밝혔다.

농식품부 주요사업으로 새만금 관련방수제 710억원 새만금 방조제 외부공사 509억원, 새만금 내측어선 선착장 보강사업 49억원 방조제 감리비 및 시설부대비 59억원 등 1천723억원이 반영됐다.

국토부는 새만금 신항 개발 80억, 군산항 건설 613억, 군장대교 건설 200억,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 42억, 군장산단인입철도 50억, 군산선 복선화 사업 49억원 등 1천405억원이 확정됐다.

광특사업으로 새만금주변 공원조성사업 20억원, 선유도 어촌  체험마을 및 관광기반 시설 7억 5천만원, 난 수출생산단지 조성 사업 1억원, 농특산물 홍보갤러리 신축 4억원 등의 신규사업과 전년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공설시장경영선진화사업 20억, 옥구 소도읍 육성 사업 15억, 도서지역식수원개발사업 9억 8천 5백만원 등 42 개 사업 273억원이 편성됐다.

국고보조사업으로는 근대산업유산 문화 공간 벨트화사업 22억원, 구)조선은행 보수정비공사 3억원, 국산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10억, 군산․새만금 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 10억, 하수찌거기(슬러지) 설치사업 44억, 소규모 바다목장화 사업 10억 등  330개 사업 1천369억원이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 새만금 관련 예산 등 1,723억원의 확보와 새만금 국산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10억원, 군산․새만금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 15억원 등 추가 증액된 사업은 군산시가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국회 및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국가예산확보로 인해 새만금 명품도시 군산의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새만금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활성화가 예상된다” 며 “전북도를 비롯한 정치권협조와 공조체제 구축이 예산확보 효과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만큼,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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