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010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 합격자 1만2천214명을 7일 발표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일반계고 총 지원자 1만3천115명 중 1만2천214명이 합격했으며, 전체 평균 합격률은 93.1%로 지난해보다 2.3%P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 합격선은 선발고사(180점 만점)와 내신성적(70점 만점)을 합산한 25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주는 지난해보다 0.592점이 오른 168.367점이다.

반면 군산과 익산지역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2.579점과 7.446점이 낮은 146.785점과 163.25점이다.

전주지역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고입선발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 합격선이 낮아 질것으로 예상했으나, 결시생이 72명에서 11명으로 줄어 최상위 학생의 타시·도 합격으로 인한 이동이 줄어들어 오히려 합격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군산지역의 경우 합격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아진 이유는 학생수의 감소와 더불어 마이스터고와 외국어고등학교가 군산지역에 있는 관계로 마이스터고에 139명, 외국어고등학교에 46명, 익산·전주지역으로 95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돼 상위학생의 이동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결과로 보여 진다.

한편 일반계고 학교배정 발표는 오는 22일이며, 일반계고 전형에 탈락한 학생들은 2월 2일~6일까지 실시되는 전문계고등학교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