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2억원을 받았던 이종범은 이날 6000만원 인상된(30%) 2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종범은 지난 시즌 385타수 105안타(타율 0.273)에 6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맏형으로서 페넌트레이스 우승과 함께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이종범은 계약을 마치고 "올 시즌에도 지난 해처럼 후배들을 잘 이끌어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고, 포지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결코 자만하지 않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이로써, KIA는 2010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6명 중에 최희섭과 김상현(이상 내야수), 김원섭(외야수)을 제외한 53명과 재계약(재계약율 94.6%)을 끝냈다.
/뉴시스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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