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사이버 가정학습이 크게 강화된다.

전북도교육청의 사이버 가정학습은 교과부가 2011학년도부터 가정에서 활용이 가능한 CD 등의 전자 교과서를 학생들에게 보급하기로 한 교과서 선진화 방안 등과 맞물려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13일 올해부터 전북 e스쿨을 보다 업그레이드한 웹 2.0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학력 신장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학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정보원은 우선 전북 e스쿨을 통해 학습자가 사이버 공간에서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개별 맞춤 학습을 할 수 있는 무료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북 e평가를 통해 17만 문항을 기반으로 매일 학습과 온라인 모의고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온라인 논술 첨삭지도를 해주는 전북 e논술과 원어민 원격 영어화상교육을 지원하는 등 학력신장의 첨병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북 e스쿨, 전북 e평가, 전북 e논술 등 3가지 학습 형태를 학력신장의 3대 엔진 동력으로 삼아 일선 학교 및 지역교육청 등과 협의해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정보원은 이에 따라 이날 완주교육청 김동복교육장을 비롯한 장학사와 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3대 엔진 동력 활용과 단위학교 지원 방법, 차세대 전북e스쿨 시스템의 이용 방법, e스쿨을 통한 단위학교 교수학습방법의 개선,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력 및 학력신장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용권원장은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전북e스쿨에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단위학교의 온라인 학급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전북e스쿨 시스템의 이용 안내를 위해 ‘전북e스쿨 100% 활용하기’ 콘텐츠를 개발해 3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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