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자체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각종 자연재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출범한 정읍시지 역자율방재단이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3월 23개단 23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은 최근 내린 눈 제설을 위해 취약지역과 샘골로 등에서 중장비를 이용 신속하고 완벽한 제설작업을 벌인 것.이들은 특히 주민들의 제설의무와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홍보에도 적극 나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방성원 정읍지역자율방재단장과 단원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재난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연지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하나님의 교회(목사 송주완) 성동 30여명도 13일 새벽부터 도로 및 인도에 쌓인 눈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이 헌신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자 인근 상가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했고, 따뜻한 음료 등을 전달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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