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8일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새만금방수제공사 턴키 7개 공구 입찰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불꽃 튀는 수주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경쟁에는 지역 업체들의 참여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북지역업체 공동도급비율의 경우 모든 업체가 지역업체 권장비율인 30% 이상을 웃돌았다.

이에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이선홍 회장은 이같은 성과에 도움이 큰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 각 기관 단체장, 경제단체장, 언론사, 정치권 등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 회장은 "새만금 방조제와 같이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가 박탈되지 않고 권장해 참여하는 것이지만 30%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가 부여된 것은 그간 도민들이 하나되어 적극적으로 도움과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해서도 "전북도민의 뜻을 받아 들여 도내 건설업체가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 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설계시공일괄입찰로 추진되기 때문에 입찰에서 떨어진 회사들의 설계비용 부담이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앞으로 명품 새만금건설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영관기자 wang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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