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청 관내 2010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진학 배정을 위한 기준수 추첨이 18일 전주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 학부모 100여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학군별로 학부모들에게 컴퓨터 배정프로그램에 적용할 기준수를 추첨하게 하여 중학교 배정업무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뽑은 기준수를 기준으로 배정이 이뤄진다.

전주시 중학교입학 추첨관리위원인 최기호 위원은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소구역을 적용하여 근거리 배정률을 높이고, 한 분이라도 더 만족할 수 있는 중학교 배정이 이루어지도록 성심껏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4개의 학교군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대상자는 학교군내에서 3개의 중학교를 지원할 수 있다.

1지망 중학교가 정원이 초과된 경우에는 정원의 60%는 무작위 컴퓨터 추첨 배정하며, 나머지 40%는 탈락자 중에서 소구역내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추첨 배정한다.

1지망에 배정되지 않은 학생은 2지망, 3지망 순위에 따라 무작위 컴퓨터 추첨 배정하고, 그래도 배정이 되지 않을 시 통학여건과 학생수용여건을 고려하여 최종 미달된 중학교에 임의 배정된다.

선복수 지원 후추첨 방식에 의하여 배정절차가 진행되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중학교 배정 업무 추진을 위하여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2010학년도 전주시 중학교 배정발표는 2월 5일 학교별 통지서 교부 및 전주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예비소집은 2월 9일에, 진단평가는 2월 11일에 배정받은 중학교에서 실시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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