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독도를 알리는 데 사용될 1년 광고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장훈은 한국 홍보전문가인 성신여대 서경덕 겸임교수와 뉴욕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독도와 한국 홍보영상 상영을 계획하고 이 비용을 전액 후원키로 약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장훈은 “지금이 독도와 동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적기라는 생각에 부담되는 액수지만 지원을 결정했다”며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계획하고 이뤄가는 서경덕씨를 힘닿는 데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교수는 “김장훈씨가 지난해 말 전체광고비 중 일부인 1억원을 전달했으나 독도와 동해가 한일간의 민감한 문제여서 기대했던 기업들의 참여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아 김장훈씨가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이번에 큰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올해도 한국을 전 세계에 바로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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