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의 학교 배정이 20일 학부모 공개로 이뤄진다.

전북도교육청은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전주, 군산, 익산 등 평준화 지역의 신입생 합격자 1만2천204명을 대상으로 선지원 후 무작위 추첨에 의한 학교배정을 실시한다.

배정은 체육특기자 199명을 시작으로, 지체부자유학생 4명, 국가유공자자녀 45명, 그리고 일반배정대상자 1만1천956명 순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날 배정 과정은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관 입회하에 교육위원회위원, 전라북도정책자문위원, 언론기관 대표, 학부모대표, 학생대표 등 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된다.

학부모 및 학생 또한 9시30분까지 등록을 마치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공개회를 관람할 수 있다.

배정 방식은 최규호 교육감과 다섯 명의 외부 참관 인사가 6자리의 배정초기값을 추첨한 후 컴퓨터에 입력하면 난수가 발생하여 무작위 배정을 하게 된다.

우선 1지망 지원자부터 학교별로 정원수만큼 배정하며, 정원을 초과하여 1지망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2지망 학교 배정대상자가 되는 방법으로 배정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

학교 배정 결과는 22일 오전 9시30분 지역교육청 장학사와 고등학교 교감회의에서 전달되며, 지역교육청은 당일 오전에 중학교 교감회의를 통하여 중학교 배정자료를 전달하고, 중학교에서는 이날 2시까지 학생에게 배정통지서를 배부하게 된다.

22일부터 2월 1일까지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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