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010년에는 신청사, 테크노밸리 조성, 만경강 에코밸리 사업, 고산지역 토지개발사업 등 민선4기 역점사업의 성과 완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통합 브랜드 개발, 재정력 확충 등 미래 100년 ‘제2의 도약과 비상’을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농촌 약속 프로젝트,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CB) 등을 통해 농촌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지난해 민선4기 동안 추진돼온 대단위 핵심사업과 군민소득사업 실현, 주민 곁에서 함께 하는 현장행정, 예산 5,000억원 시대 실현 등을 통해 완주군 미래 100년의 확고한 성장동력과 희망도시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5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제2의 도약과 비상’을 준비하는 완주군의 2010년 계획을 점검해본다.

△ 주민만족을 위한 자치능력 향상

완주군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군청사와 행정타운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민선4기 공약사업(40개)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달성했던 예산 5,000억원을 기반삼아 100년의 성장을 준비할 튼실한 재정력을 확충하고, 녹색 신성장동력인 만경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군민 중심의 참여 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주민참여형 예산제도 정착, 주민자치센터 확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민원 8272팀 운영, 공무원 1마을 담당제 확대 시행 등 생활 밀착형 군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최고의 교육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무궁화 테마식물원 조감도

△ 환경친화적 정주기반 조성

완주군은 도시계획 정비, 삼례 소도읍 육성사업, 도시공원 조성 등으로 미래형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농촌생활환경 정비, 비봉 대치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으로 군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산에 문화, 스포츠, 휴양, 주거가 하나 된 복합형 건강문화파크(고산지역 토지개발사업)와 구이 원기 전원마을 등을 조성함으로써 친환경 전원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군도(6개) 및 농어촌도로(9개) 확·포장공사로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이서 상수도 개발사업 등 철저한 수질관리와 안전한 먹는 물 공급하는 것도 올해 주목해야 할 분야다.

무궁화 테마식물원 조감도

△ 지역경제 활성화로 잘사는 고장 육성

민선4기 출범 이후 완주군은 130여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완주군은 올해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더불어 완주 테크노밸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고온 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등을 첨단과학기술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최적의 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산림서비스 등을 통해 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농업농촌 약속 프로젝트와 로컬푸드 추진, 명품 거점마을 육성(지역공동체활성화사업, 파워빌리지 사업, 신택리지 사업), 대승한지마을 조성, 한우 테마파크 등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독특하고 경쟁력을 겸비한 향토자원(봉동 생강, 이서 물고기, 소양 철쭉 및 한지)을 육성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농식품 생산을 위해 당조고추 양산 및 대한민국 술 테마파크 건립, 로컬푸드 추진 등에 나설 방침이다.

△ 행복을 안겨주는 선진 복지기반 확충

완주군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복지행정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선진복지행정을 자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완주군은 올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게을리하지 않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에 최우선 노력하는 한편 여성복지와 능력개발, 사회참여를 증진하고 이주여성과 결손 아동보호 등에 힘쓸 방침이다.

더불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과 여가생활을 위해 장수수당, 효도수당,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해 떡 가공공장 등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 추진, 청각장애인 화상전화기 보급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실정에 맞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2010년을 맞아 완주군은 무궁화 테마식물원, 다목적 캠핑장, 수변생태공원, 생태문화 탐방로, 자전거 도로 등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녹색성장의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신청사 내 완주군립 중앙도서관 건립, 코아루 아파트 작은 도서관 등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화산 생활체육공원 조성, 전국산악자전거(MTB) 대회 개최, X-게임 레저스포츠파크 조성 등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체육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정엽 군수는 “올해는 민선4기 4년차 후반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인 만큼 그동안 추진해왔던 현안의 마무리는 물론 새로운 사업의 추진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 뒤 “그 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주민들과 공무원들과 협심해 더 큰 도전과 꿈, 그리고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집중함으로써 ‘미래 희망도시 완주’ 건설의 목표가 눈 앞으로 다가오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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