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차원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예산조기집행을 정부의 지시로 수동적으로 할게 아니라 현실적인 제도개선으로 건전예산집행이 정착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전주시의회 양용모 의원(송천1,2동)은 268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지난 2009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독려단을 꾸려 예산 조기집행을 권장했지만 눈에 띄게 경기가 나아졌다고 하기에 무리가 있었다”며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해 예산집행에 많은 혼선만 초래했다”고 밝혔다.

실례로 “송천동 솔내길 예산은 작년 6월 이미 50%가 조기집행됐지만 현재까지 착공도 하지 못해 공사를 도급받은 건설회사의 실익이 없는 상태에서  전주시의 이자수입만 날리는 꼴이됐다”며 “예산조기집행을 무조건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하게 예산집행을 지연시키는 일이 없도록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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