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이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초·중겨울영어캠프'가 3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4일, 군산진포초등학교 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겨울영어캠프는 해외 거주와 연수 경험이 전혀 없는 초등학생 80명 4개 반, 중학생 40명 2개 반 등 총 120명 6개 반을 선발하여 하루 4시간씩 운영됐다.

강사는 지역적 여건을 활용한 미공군기지 Wolf Pack의 자원봉사자 16명과 함께 군산교육청 소속 원어민 18명, 우수 초·중등교사 18명 등 총 54명을 투입하여 각 1명씩 3명이 팀티칭으로 참여하여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했다.

또 교재 및 모든 체험 활동이 무료로 제공되어 교육 수요자의 영어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조기 유학 및 해외 어학연수 수요를 적극 흡수하여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크게 부응한 어학연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프는 영어로 진행되는 통합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원어민과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로 발표하며 노래, 요리, 체육, 영어 골든벨 퀴즈풀이 등 생생한 영어 체험과 친교 활동으로 이뤄졌다.

문원익 군산교육장은 "지난 5년 간 방학기간을 이용, 해마다 2차례씩 실시한 캠프가 생활영어교육의 초석이 됨은 물론 글로벌 인재 육성, 영어 구사 능력의 향상 등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명실상부한 영어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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