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방과후학교 사업을 위한 보통교부금 247억원을 확보하면서 관련 교육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 확보한 방과후학교 관련 교부금은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많은 것으로, 그동안 내실있는 방과후학교 운영과 최규호교육감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26일 방과후 학교 운영 과정에서 정책 개발과 지원, 대응 투자 참여 유도 등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 힘입어 247억9천600여만원의 보통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원은 경기도와 서울,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전남과 충북, 광주에 비해 각각 24억원과 115억원, 117억원이 많은 액수다.

지난해 대비 증가액도 37억8천245만원에 달했다.

도교육청은 2008년 199억300만원, 2009년 210억1천354억원, 2010년 247억9천600만원 등 해마다 전국 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농산어촌 지원 ▲자유수강권 지원 ▲초등 돌봄 교실 ▲대학생 멘토링 사업 ▲엄마품 멘토링 사업 ▲학부모 코디네이터 사업 ▲지원센터 운영 ▲연구시범학교 운영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의 강력한 의지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보다 내실 있는 지원은 물론 학력신장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운영, 교육복지 등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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