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도내 지가변동률은 전월대비 0.17% 상승했고, 토지거래량은 총 1만3천450필지로 전년동월대비 32.9%가, 전월대비17.4%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지가변동률(전월비 기준)은 도내 14개 시·군 전지역에서 소폭 상승했고, 시·군별 지가변동률은 김제 0.50%, 부안 0.47%으로 전국평균 0.34% 보다 높았지만, 군산은 0.33%로 전국평균과 비교할 경우 보합세를, 기타지역은 0.01% 내지 0.11%의 미미한 상승률을 보였다.

고창도 전국 249개 시·군·구중 하위 4위로 타 지역에 비해 지역경기침체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토지거래량(전년동월비 기준)의 경우에는 김제지역이 검산3지구 택지분양과 주공아파트 분양전환, 토지거래허가구역해제 등으로 136.5%나 증가했다.

전주지역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효자4지구 휴먼시아아파트 분양입주로 134.4% 증가하는 등 타 시군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장수( 27.2%)와 진안(16.6%), 군산(7.8%) 등은 모두 감소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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