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29)가 ‘제5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6관왕에 올랐다.

비욘세는 1월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제5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싱글 레이디스’로 올해의 노래상를 차지한 것을 비롯, 6개 트로피를 끌어 안았다.

최우수 여성 팝 보컬상, 최우수 R&B 여성 보컬상, 최우수 R&B 노래상, 최우수 R&B 컨템포러리 앨범상, 최우수 R&B 퍼포먼스상을 따냈다.

비욘세는 10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됐었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은 비욘세 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21), 레이디 가가(24) 등 여자 가수들이 여러 부문 상을 휩쓸었다.

8개부문 후보에 오른 스위프트는 지난해 발표한 2집 ‘피어리스’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스위프트는 이 외에도 최우수 컨트리 앨범상 등으로 4관왕이 됐다.

가가는 최우수 댄스 레코딩상과 최우수 일렉트로닉 댄스 앨범상을 가져갔다.

올해의 레코드상은 킹스 오브 레온의 ‘유즈 섬바디’, 최우수 신인상은 잭 브라운 밴드에게 돌아갔다.

킹스 오브 레온은 최우수 록 노래상도 차지했다.

그린데이는 ‘21st 센추리 브레이크다운’으로 최우수 록 앨범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6월 세상을 뜬 마이클 잭슨의 추모 공연도 펼쳐졌다.

잭슨의 ‘어스 송’ 뮤직비디오가 3D로 상영되는 가운데 어셔와 셀린 디온, 제니퍼 허드슨 등이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벌였다.

추모 공연 후에는 잭슨의 두 자녀인 프린스와 패리스가 아버지의 평생 공로상을 대리 수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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