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출신 올해 서울대 합격생이 114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늘었다.

서울대가 지난 1월29일 발표한 2010학년도 수시 및 정시 합격자에 도내 출신은 43개교에 11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 정원은 지난해 3천276명에서 올해는 3천114명으로 162명이 줄었다.

학교별로는 상산고가 27명으로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전주고 7명, 동암고와 남성고가 각각 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지역에서 합격자수로는 전국 3위로, 대부분 지역에서 합격자수가 줄어든 반면 우리 전북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서울대 정원 대비 구성 비율도 3.3%에서 3.6%으로 상향됐으며, 인구 10만명당 6.12명이 합격해 전국 도지역 최고를 기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 및 일선학교 진학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2007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력신장 프로젝트가 서서히 그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또한 일선학교의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

 최규호 교육감은 “서울대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대학의 입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수시 및 정시 모집에 대비한 통합 논술, 면접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진학지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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