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영주)는 순창읍 재래시장에서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나눔장터’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일 열린 이날 나눔장터에서는 의류 등 재활용품 200여점을 나누고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연말에 관내 홀로사는 노인과 조손가정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나눔장터’ 운영은 의류, 중고 책 등 이웃간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서로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킴은 물론 주민들의 자원순환 의식을 고취시키고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의류판매업을 하고 있는 신지애(여,39,순창읍 교성리 경천주공아파트 부녀회원)씨가 100만원 상당의 의류 50여점을 센터에 협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장터 운영을 마친 김영주 소장은 “오늘 날씨가 좋아 많은 군민들이 순창읍 5일시장을 찾았는데 재활용 의류 등을 많이 나누고 사주신데 대해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5회 정도 순창읍, 복흥·쌍치·구림면 장날에 나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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