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금고 선정에 따라 조성된 지역협력사업비가 소외계층이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는데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

전북은행 완주군청 지점은 4일 임정엽 완주군수, 김용식 전북은행 부행장, 정난수  완주군청 지점장, 경로회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이웃사랑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물품은 쌀(10kg) 1,500포와 밀감(10kg) 1,500상자다.

특히 사랑의 물품은 전북은행이 완주군금고로 선정된 이후 매년 조성되는 지역협력사업비를 통해 구입․전달된 것이다.

완주군은 관내 440개소의 경로회관과 13개 읍․면의 소년․소녀가장, 저소득국가유공자, 독거노인, 기초생활급자 등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서민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사랑의 위문품을 전달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전북은행이 앞으로도 주민복지를 위해 지역은행으로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은 2007년 군 금고 선정 이후 지역협력사업비를 활용, 매년 명절 및 연말연시 등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 복지를 사랑하는 모임(완사모)’은 4일 임정엽 군수를 방문해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가 450만원 상당의 백미 100포(20kg)를 전달했다.

완사모는 틈날 때마다 저소득층 세대와 아동을 위해 성품을 전달하는 한편, 올 1월에는 시설 내 먹거리를 완주지역에서 생산한 로컬푸드를 사용하겠다는 MOU를 체결키도 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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