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고 총동창회 및 현대중공업 재직 동문들은 4일 모교졸업식에서 어려운 여건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라고 총동창회는 서울대 수학교육과에 합격한 김종수군에게 등록금 전액인 400만원, 그리고 최규식, 황그림 군에게는 각각 100만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군의 경우 가난한 환경에서 베체트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간병하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해 서울대에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전라고 서울대동문회도 이날 재학생 10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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