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인 오근량후보와 신국중후보는 8일 각각 ‘교육여론 수렴’과 ‘교원평가제’를 이슈로 지지를 호소했다.

○…오근량 후보는 이날 “공교육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수도 전북’을 만드는 첫 단추로, 매니페스토운동에서 제안된  교육에 관한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교육감 후보자에게 정책질의를 하는 시민단체들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선거참여 보장을 위해 매니페스토운동에 근거하여 정책제안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행여부를 신뢰할 수 있도록 후보자의 교육철학과 참모들을 포함한 후보자의 인적 네트워크 또한 철저하게 검증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신국중 후보는 일부 초중고교에서 시범운영 되고 올 3월부터 전국 확대 실시를 앞두고 있는 교원평가제와 관련 “실효성 있게 대비하고 준비하는 자세와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 형성 과정에서의 투명성”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교원평가제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교육환경적 변화, 교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등에 기인한 바가 크다”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교원이 사회적 질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며, 교원평가제에 대한 보완적 연구와 합의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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