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장수군 계남면 원장안마을 화재발생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장영식씨 가정에 마을주민과 사회단체의 온정이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인근의 식당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장영식씨 가족은 화재 발생 당시 가족 모두가 출타중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로 전 재산이 소실됐으며 이에 대한 정신적 충격으로 배우자 박판이씨는 현재 신경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을 전개하고 임시거처에 정성스럽게 마련한 쌀과 부식, 반찬 등을 전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었다.

또한 마을청년회, 사회단체, 기관 등에서도 뜻밖의 사고를 당한 가족을 위로하고 성금과 물품 등을 전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끊이질 않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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