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단오·추석을 비롯한 우리민족 4대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지만 그렇다고 명절선물을 지나치자니 마음에 걸린다. 이 때문인지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도 실속 있는 상품이 떠오르고 있다
  
더구나 경기가 좋지 않고 물가는 오르고, 웬만한 것은 받아야 쓸모가 없고, 쓸만한 것은 값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과연 이런 고민을 해결한 좋은 선물은 없을까 ?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남원 농특산품을 소개한다.
 
▶ 최고의 목공예품“남원목기”
 

남원목기
이번 설날에는 제대로 된 제기에 조상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보자
 
예로부터 남원목기는 목재의 독특한 문양과 은은한 향으로 인하여 유명하며, 요즈음 웰빙시대를 맞아 현대인들에게도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때 산업화와 생활패턴의 변화로 위기도 맞았으나 목기제작의 본산인 남원에서는 생활수단 이상의 장인정신이 계승되어 꾸준하게 전통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옛 선조들의 생활의 일부분을 차지해왔던 남원목기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물푸레나무를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견고하고 부드러우며 또한 내구성이 매우 좋은데다가 장인의 정교한 솜씨를 거쳐 만들어진 최고의 특산물이다.
 
남원목기의 종류로는 제기와 교자상, 찻상, 함지박 등 다양하며, 현대감각에 맞는 샐러드사발, 찻잔세트, 추어그릇, 캐릭터 어린이용 그릇 등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명성에 걸 맞는 많은 목기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문의처> 남원시 경제과 063-620-6366, 남원목기사업협동조합 063-626-9909
 
▶ 남원“춘향골 배” 
 
남원시는 FTA 협상에 따른 과실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춘향골 배”의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킨 결과 2008년 농촌진흥청 주관 “탑프루트 배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춘향골 배”가 맛과 당도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캐나다, 대만, 프랑스, 홍콩 등 해외에 수출되고 있다.
 
남원시는 설명절을 맞아 우리농산물의 판매를 위해 2월1일 ~ 2월11일까지 정부청사를 비롯 서초장터와 구로구청등 서울지역에서 설맞이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하고있다.
 <문의처> 남원시 산업축산과 ☏ 063-620-6257
 
▶ 지리산 “고원흑돈”
 
남원지역중 운봉읍과인월아영산내면은 해발 400m가 넘는 지리산자락 고원지대인데 이곳에서 자란 검정돼지가 명품으로 육성되어 대도시로 진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에는 수원에 남원 지리산‘고원흑돈’1호점을 개점했다.
제 1호 지정점 개점을 시작으로 지리산 고랭지 400m 이상에서 자라는 흑돼지만의 육질 등 소비자가 감동하는 고품질 흑돈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적인 체인을 갖춘 국민 먹을거리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리산 고랭지 흑돈을 명품으로 육성하여 축산경쟁력 향상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농가는 정성과 양심을 담은 철저한 사양관리와 우수종돈개량, 친환경적 생산시설과 사육기술향상, 기능성 허브사료개발 및 사료통일 등을 중점적으로 실천해가고, 사업단은 남원 지리산 흑돈의 차별화를 위한 농가 기술향상과 표준화를 위한 지속적인 컨설팅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급육을 원료로 한 친환경 햄, 소시지 등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가공유통 조직과 연계하여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남원과 지리산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월, 아영, 산내 등 지리산 지역에 기존 식당과 정육점을 연계한 지리산 고원흑돈 먹거리 단지를 조성하여 남원의 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해갈 계획이다.
 
▶ 지리산 반달곰 사과
 
지리산 고랭지 자락 89ha에서 재배되고 있는 남원 사과는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원시는 “지리산뱀사골 꿀사과”, “지리산아침이슬사과”등으로 유통되던 사과를 지리산권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사과에는 “지리산반달곰사과”공동브랜드로 확정되어 판매된다
 
남원시 사과는 산내면 일대에서 약 18ha정도가 재배되고 있고 “지리산뱀사골 꿀사과”로 산지 직거래 방법으로 판매하고 있어 대량 생산체계가 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리산의 맑은 물과 일교차가 큰 고랭지 기후에서 생산한 사과의 맛이 좋아 그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소득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는 과원조성을 지속 추진 현재 89ha를 향후 300ha까지 확대하여 남원의 소득 과일의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해발 400~700m의 지리산 자락인 아영, 운봉, 산내, 주천면 등지에서 생산되는 지리산 사과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과육이 풍부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지리산 토종꿀
 
우리시는 전국 토종꿀(한봉꿀) 생산량의 21%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토종꿀 생산지역이다.
 
토종꿀은 주변의 산세와 환경조건이 품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산지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크다.
 
최근 유통의 다양화로 출혈경쟁 및 경쟁력 저하와 사양관리 불신임을 초래했던 한봉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회원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생산  유통의 단일화와 토종꿀의 사양관리 체계화  표준화로 남원을 거점으로 토종꿀의 고부가가치를 제고할 목표로 2010년 화분지원 외 3개사업에 215백만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토봉농가 209억원에 머무르고 있는 소득을 600억원 이상을 올리기 위해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tip) 꿀은 70도 이상이 되면 여러가지 영양소나 효소들이 파괴되어 효능이나 영양적 가치가 저하되므로 차게 먹는 것이 효과적이며, 차와 음식에 넣을 때도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문의처> 남원시 산업축산과 ☏063-620-6412 한국토봉협회 ☏063-636-9556
 
▶ 춘향고을 전통한과

한과 전문생산업체인 춘향고을 전통한과에서 만든 “춘향고을 전통한과”가 설날을 앞두고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춘향고을 한과는 지리산 청정지역 남원에서 생산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여 춘향고을의 전통적인 기법에다 정성을 들여 만들어져 맛이 좋아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날을 맞이하여 『춘향고을 전통한과』에서는 뽕잎, 단호박, 백련초, 흑미를 원료로 한 새로운 한과를 개발하는 등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설날 선물용 한과세트를 16,000원에서부터 160,000원까지 13종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하여 고객들을 맞고 있다.

2004년 농림부 전통식품 베스트 5 선발대회에 한과 부문 전라북도 1위를 차지한바 있는 춘향고을 한과는 2009년도에 ISO9001인증 획득과 중소기업청에서 중소기업혁신기업형으로 선정되어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우체국 쇼핑, 백화점, 마트 등에 납품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홈쇼핑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문의처> 춘향고을전통한과 063-635-1119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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