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아이를 둔 엄마들은 마냥 즐겁지 않다.

장거리 이동에 기름진 음식, 익숙하지 않은 잠자리까지 귀성전쟁과 명절 후유증으로 아이들 건강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실제 함소아 한의원에서 지난 1일~7일 공식카페 회원 273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이 넘는 140명(51.3%)이 명절 아이들 감기를 가장 걱정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조사내용에 대해 강남 함소아 한의원 김정열 원장은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설은 환절기와 장거리 이동으로 면역력이 약해질 뿐 아니라 여러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활기 치는 시기"라고 밝혔다.

11일 설 명절 앞두고 아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엄마들이 명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봤다.

  ◇감기 예방위해 청결이 중요이동을 위해 갑갑하고 건조한 차 안에 오래 있으면 코나 목이 자극되기 쉽다.

식구가 모이면 감기 바이러스 역시 쉽게 전파된다.

시골집 특유의 웃풍도 아이들 호흡기를 자극하는 요소다.

감기를 비롯한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바빠도 밖에서 놀다 온 아이의 손과 발을 깨끗이 씻도록 하고 하루 3회 이상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나쁜 기운을 제거하는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다.

양 눈썹 사이 중간 지점부터 앞머리가 돋아난 곳까지 이어지는 일직선(천문)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30~50회 밀어 올리면 코의 면역력이 강화된다.

콧방울 양 옆의 홈이 있는 곳(영향)도 손가락 끝으로 30~50회 정도 눌러주면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며 콧물과 코 막힘 증세를 완화시켜 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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