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가 설 명절 맞아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공 전주지사(지사장 한진부)는 오는 12일 부터 16일 까지 5일 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지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대비 23.1%가 증가한 360만대로 예상되며, 전북지역(호남고속도로)은 10.3%가 증가한 21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설 연휴기간은 폭설로 인해 교통량이 많이 줄었던 것에 반해 올 해에는 다소 포근한 날씨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특히 설 당일에는 9만2,000대로 호남고속도로 최대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혼잡구간으로는 귀성 교통량은 증가해도 정체현상은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귀경은 설 당일인 14일 오전에 익산나들목 부터 정체되기 시작해 오후에는 최대 김제 나들목까지 약 27km 정도가 지정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공 전주지사는 교통상황실 운영 및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하고 설 쾌적한 노선관리를 위해 안전순찰차뿐만 아니라 별도의 노선관리 차량을 추가로 투입해 시설물점검 및 사고처리, 쓰레기 수거 등의 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방송(전주 TBN), 우회 입간판, 안전순찰차 전광판, 언론홍보, VMS(본선 및 진입도로) 등을 통해 신속한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우회 안내간판 설치 장소는 천안방향으로 삼례IC(1.0km전방), 전주IC(0.5km전방) 서전주(0.5km전방) 등 3개 소이다.

/왕영관기자wang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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