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아이돌보미지원사업’ 이용 가정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1천250곳에 이르는 가정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행초기 보다 504곳이 증가한 수치다.

아이돌보미지원사업은 맞벌이 부부와 직장 등으로 아이를 돌보지 못할 경우 돌봐주는 서비스로, 대상은 출생 3개월 이상부터 만 12세 미만 희망 가정이다.

아울러 임시 보육과 식사, 간식 등을 챙겨주는 양육돌보미와 숙제 점검과 학습을 돌봐주는 학습돌보미 등으로 구분, 서비스가 제공되는 한편, 전액 본인 부담과 80% 또는 20% 정부 지원으로 부담이 줄어든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통해 양육자의 질병과 출장 등 일시적 돌봄이 필요할 때 아동의 안전보호와 보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보미종사자는 만 65세 이하 신체 건강한 여성으로 양성교육 수료 후 참여할 수 있으며, 돌보미양성교육 위탁기관인 전북대학교 아이돌보미사업단(☎ 270-4254)으로 문의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 /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