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명품공예브랜드 ‘온(Onn)’의 첫 번째 전주전시회가 열려 가구와 악기, 생활소품 등 공예품 100여 점이 선보인다.

온(Onn)은 2007년 첫선을 보인 전주시의 명품공예브랜드로, 전주의 무형문화재 9명과 아트디렉터 이상철, 김백선의 공동작업을 통해 가구, 부채, 악기 등 다양한 공예명품과 이를 적용한 한국적 생활공간을 제안해오고 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 등 수준 높은 군내․외 대규모 프로모션에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시장 송하진)와 (사)천년전주명품사업단(이사장 안세경)은 ‘2010 천년전주 한국적 라이프스타일 전시회’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주시공예품전시관 기획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석진(소목장), 고수환(악기장), 유배근(한지발장) 등 3명의 무형문화재와 도자, 침선, 합죽선, 소목 등 분야에 걸쳐 공모를 통해 선정된 6명의 공예작가가 제안하는 가구, 조명 등 생활용품과 가야금 등 공예명품 100여 점이 선보인다.

전주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이번 전시회는 온브랜드의 제품 영역을 그동안 서랍장이나 거실장 등 대형에 국한돼왔던 것을 조명, 한식과 어울리는 테이블 및 그릇류 등 소품으로 대폭 넓히고, 디자이너도 3명으로 보강, 다양한 제품군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눈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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