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낙승인간문화재
중요무형문화재 제83-나호 ‘이리향제줄풍류’ 보유자인 강낙승(94)옹이 13일 오후 6시55분 전북 익산 원광대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1976년 전라북도 문화상 음악부문을 수상한 고인은 1985년 이리향제줄풍류의 가야금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1991년부터 전북도립국악원 명예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이리향제줄풍류란 전북 익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줄 풍류다.

풍류란 8~15개의 곡이 연이어 짜여 있는 영산회산(靈山會上)을 실내에서 연주하는 것을 일컫는다.

주로 상류계층에서 계조직을 만들어 풍류방을 운영하면서 즐겨온 우리 음악이다.

고인은 4남 2녀를 남겼다.

익산병원 장례식장 3층 동백실, 발인 15일 오후 12시, 장지 익산 팔봉공원 묘지. 063-851-9444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