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과 연초를 맞아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순창군민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각계각층의 순창지역 주민들이 지난 12일까지 접수한 불우이웃돕기 성금ㆍ품은 총 39건 5816만원으로 이 중 성금은 13건 2474만원, 성품은 26건 3342만원 상당이 지정기탁되거나 전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성금ㆍ품을 전달한 분으로는 임순남 레미콘협의회(회장 양만진)에서 저소득가구 10세대에 전달해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고, 동계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이용술)에서 저소득가구 30세대에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는가 하면 쌍치면 청년회(회장 노수영)에서 면 관내 34개 경로당과 소외계층 25세대에 780만원 상당의 부식품 등을 전달했다.

  이어 풍산면 청년회(회장 최상필)에서 저소득 가구 5세대에 20만원씩 100만원을 전달했으며,유등면 오교리 황인덕씨가 저소득가구 15세대에 10만원씩 15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또한, 팔덕면 22개 기관·단체에서 저소득가구 36세대에 5만원과 과일 1상자씩 총 25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지원했는가 하면, 대한적십자사 순창지구협의회(회장 고판례)는 밤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50만원을 ‘아이티 난민 돕기’ 군 관내 첫 성금으로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데 이어 2008년부터는 홀로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50세대에 매월 밑반찬 등을 만들어 전달해 주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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