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생활과학대학 교수 및 동문들이 17일 서거석 총장을 방문해 5천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생활과학대 차연수 학장을 비롯해 염혜정 부학장, 손희숙 식품영양학과장, 정혜정 아동학과장, 박선희 주거환경학과장 등이 배석해 각 학과별로 대학 발전을 위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생활대 학과별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 것. 먼저 아동학과 교수 및 동문들이 2천1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식품영양학과 교수 및 동문들이 2천만원, 생활대 주거환경학과 교수 일동이 1천만원을 보탰다.

특히 주거환경학과 교수들은 지난해 4월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데 이어 또 다시 1천만원을 기탁함으로써 대학 발전을 위한 염원을 보여줬다.

차연수 학장은 “날로 새로워지는 우리대학의 발전에 발맞춰 생활과학대학의 교수, 동문 및 재학생들은 국내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기탁된 발전기금은 생활대 5층 증축의 성공을 염원하고, 생활대 학생 등 구성원들의 복지와 역량을 높이는 데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측은 이번 기탁금을 생활대 국제화와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그리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생활과학대학 4개학과(식품영양학과, 의류학과, 아동학과, 주거환경학과)는 지난해 모두 전북대 우수학과 및 교육역량강화사업 학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이미 6천여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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