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이번 학기에 200명의 교환학생을 중국과 필리핀 등에 파견하기로 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는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파견학생이 지난해 같은 학기 153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파견 대학별로는 필리핀 라살대학교에 73명을 비롯해 불라칸주립대학교 71명, 세부닥터스 대학교 45명, 중국 심양건축대학 12명 등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전북대의 ‘글로벌리더 프로젝트’는 국제화 마인드와 어학실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측이 파견대학 수업료 및 왕복항공료를 부담하고 학생들은 기숙사비와 현지 생활비를 부담하게 된다.

학생들은 파견 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영어 및 중국어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습득하게 된다.

현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맨투맨 수업과 소그룹 수업 등을 통해 해당 언어를 심도 있게 공부하고, 1학기를 마친 후에는 교양 18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한편 전북대는 17일 법학전문대학원 본관 바오로홀에서 서거석 총장을 비롯해 이복기 국제교류부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1학기 글로벌리더프로젝트 교환학생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글로벌리더 프로젝트는 우리 대학이 혁신적으로 운영한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 과정을 통해 당당히 미래를 선도할 인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학생들은 우리 대학 최고 인재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임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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