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임민영)는 예식이 증가하는 봄철 결혼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대형 예식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시민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지도단속을 펼친다.

그동안 주말 특정시간대, 대형예식장 주변에는 많은 하객들의 자가용과 대형 관광버스들의 도로변 불법 주․정차가 성행해 왔다.

이로 인한 교통 혼잡과 정체현상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어 왔으나 예식업체의 주차장 확보와 주차 안내도우미 배치 등의 대책마련은 미흡한 실정이었다.

덕진구에서는 관내 4개 대형예식장에 대해 내달 말일까지 임시주차장 확보, 주차안내요원 배치, 대형버스 승하차 장소 선정 등의 자체교통대책을 마련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예식이 집중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4개반 10명의 지도단속반을 편성, 불법 주정차 된 하객차량에 대해 주차장으로 이동토록 지도 단속을 강화해 주변도로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시민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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