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제일고(교장 김정호)가 기숙사 ‘지산관’을 준공했다.

순창제일고는 지난 2008년 기숙형 고교를 지정을 받고,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지난해 5월 43억원을 투입해 ‘지산관’을 건립했다.

‘지산관’은 200여명 수용 규모로 지역시스템을 적용한 냉·난방 시설과 태양광 발전 설비가 갖춰진 친환경․미래형 기숙사로, 침실이나 바닥은 황토 페인트와 천연 소재 바닥재를 사용했다.

 기숙사 배치는 본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집중학습실, 모둠학습시설, 정보처리실 등 학습관련시설과 장애인 전용 승강기, 개별 샤워실 등 편의시설,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 복지시설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고효율 형광 LED 시설 등을 두루 갖췄다.

김 교장은 19일 열린 준공식에서 “새로운 기숙사를 활용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높이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는 인성을 함양하기를 바란다”며 “신축 기숙사를 매개로 학교·학부모·학생·동문,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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