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태전주교육장
유기태 전주교육장<사진>이 40여년의 교직 생활을 접고 정년 퇴임한다.

유 교육장은 전북대와 전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71년 김제고에서 첫 교편 생활을 시작한 이래 남원농고, 전주동중 등 일선에서 학생 교육에 열정을 바쳤다.

1999년에 도교육정보연구원의 연구사로 승진한 이래 학생교육원 연구관, 도교육청 장학관, 중등과장, 교육국장을 역임하는 동안 전북 교육의 중심에서 비전과 전략을 창출했고, 2006년 9월 전주교육장에 부임한 뒤 학력신장 및 인성교육에 헌신적으로 기여하는 등 전주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유 교육장은 ‘기본을 바로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학생 교육의 지표로 삼고, 학력신장과 영재교육원 내실 운영에 열과 성을 다하는 한편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학교폭력 없는 한마음 공동체 운영, 학교도서관 및 과학실 현대화 사업, 냉난방 시설 확대 등을 통한 교육 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주시통합체육회 부회장과 전주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를 역임하여 전주 시민 건강 증진 및 체육 발전, 그리고 내 고장 인재 육성에도 기여했다.

한편 유 교육장은 퇴임을 앞두고 평소 발표했던 글을 한데 모아 ‘교육은 무한유산(無限遺産)이다’는 책을 발간했다.

오는 26일 오후4시 전주 팔복동에 있는 ‘아름다운 컨벤션홀’에서 퇴임 및 출판 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며, 이날 정부포상 홍조근정훈장도 전수될 예정이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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