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학교법인인 신동아학원이 서울 충무로에 있는 한국영화교육원 (KFAI-Korea Film Arts Institute)을 인수해 오는 26일 영화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행사를 갖는다.

KFAI는 15년 전통의 영화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으며, 교육 공간 또한 11층 규모의 최신식 시설로 단일 영화학교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신동아학원이 KFAI를 인수함에 따라 전주대는 서울 교두보 확보와 함께 영화영상전공을 비롯한 문화산업관련 분야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 국제영화제 등 영상산업분야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본격적으로 양성하여 이 분야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KFAI 관계자는 “한국영화교육원은 줄리어드 스쿨, 파리 에스모드, 파슨스 디자인학교와 같이 서구 스타일의 도심형 명문 예술학교로, 영화연출, 제작, 배우 지망생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외국 명문 예술학교와도 교류 협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6일 열리는 오픈 행사에는 이남식 전주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과 법인 임원, 기타 영화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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