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단체의 교육감 추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내 시민 및 종교 단체 등이 참여한 가칭 전북교육감 범민주후보 추대위원회가 25일 오후3시30분 서신동 농업인회관에서 공식 발족한다.

추대위원회에는 종교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민주원로인사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전북교육 희망을 위한 대화 마당'에 참여한 70여명의 인사가 주축이다.

이들은 “6월에 치러지는 교육자치 선거가 이명박식 무한경쟁 지역차별 1% 특권교육을 도민의 힘으로 심판하고, 진정한 시민참여로 전북교육을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로 판단했기 때문에 민주적 교육감을 추대하기로 하고 추대기구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는 1차로 120여명의 추대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30여명의 상임위원을 위촉해 후보 발굴과 선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육계 주변에서는 그동안 시민단체들이 제 16대 교육감 후보 추대 대상으로 전북대 김모교수 등 3명을 놓고 내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현재 전북도교육감 선거에는 고영호, 박규선, 신국중, 오근량 후보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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