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이 이달부터 도내 일선 학교에 전면 도입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은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을 위한 16개 시스템 가운데 하나로, 현재의 품목별 예산, 현금주의, 단식부기인 학교회계를 사업별예산, 발생주의, 복식부기로 변경되는 회계제도.학교현장에서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기반으로 예산편성, 품의, 지출, 결산 등의 전체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학교의 재정 상태 및 운용 결과를 명백히 하고, 학부모 및 이해관계자들의 학교회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재정운영보고서 등 각종 통계자료가 자동 생성되어 학교회계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전면 시행에 앞서 지난해 일선 18개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교를 운영했으며,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개선과 기능의 단순화 등을 통해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학교 관리자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해 교육 및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양병국 기획예산과장은 “이 학교회계시스템이 일선 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돼 운영되면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 등 교육 관련 이해 관계자들의 학교 회계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재정 관리체제의 투명성을 확보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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