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도 유아를 맡길 수 있는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 6곳이 새로 지정돼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질 높은 유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 6곳을 지정했다는 것.새로 지정된 야간 돌봄 유치원은 ▲전주 크레용유치원(원장 이귀순) ▲전주 제이그림 유치원(원장 이정) ▲군산 서해대학부속 유치원(원장 인연화) ▲익산 영등파랑 유치원(원장 진은혜) ▲익산 한서유치원(원장 최미경) ▲정읍 고은 유치원(원장 유양금) 등이다.

이들 야간 돌봄 유치원은 유아들이 가정과 같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돌봄 기능으로 운영되며, 귀가는 유아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학부모 책임 하에 이뤄지도록 했다.

매일 이용할 경우 해당 유치원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주1-3회 정도 이용할 경우 당일 오전 중 유치원에 의사를 통보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야간 돌봄이 가능한 여건을 갖춘 유치원을 중심으로 이용 수요와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야간에 유아를 맡길 수 있어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들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운영과 평가 등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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