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2010학년도 입학식이 2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서거석 총장과 처․실․국장․대학(원)장 및 대학 관계자들과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서 서총장은 2010학년도 입학대상자 5천933명에 대한 입학허가를 했으며, 학생 대표로 백슬기 학생이 신입생 대표선서를 실시했다.

과정별로는 학사과정이 4천482명, 석사과정이 1천201명, 박사과정이 250명이다.

또한 이날 입학식에서는 우수 신입생 72명을 대표해 자율전공학부 안지연 학생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우수 신입생은 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고 학기별로 최대 200만원의 학비 보조금을 지급받으며 재학 중 해외연수를 위한 세계화장학금을 1천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서 총장은 입학식에서 “지금 이 순간 신입생 여러분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꿈을 세우는 일”이라며 “꿈이 없고 도전하지 않는 삶은 ‘심장이 멈춘 삶’이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만이 ‘진정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대는 입학식과 함께 오후 2시부터  ‘학부모 대학방문의 날’ 행사를 열어 신입생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앞으로의 대학생활과 학사일정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는 공대 유철중 교수가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자녀 지도’를 주제로 특강을 펼쳐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대학 각 부처별로 주요 학사제도 및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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