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올해 입시에서 신입생 정원내 충원율 100%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는 5일 올해 신입생 정원내 모집인원 4천137명 모두가 등록해 전 학과가 100%의 충원율을 기록하는 한편 신입생들의 입학 성적 평균도 대폭 상승했다는 것.이는 대학 선호도에서 수도권 편중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거둔 성과로 지역 거점대학의 위상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신입생들의 수능평균 성적도 환산 표준점수로 20점 이상이 상승했고, 사범대 교육학과가 지난해 대비 수능성적 평균이 88점 이상 상승하는 등 올해 우수 신입생들이 전북대에 다수 입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해 고교 방문 입시설명회와 국내 4개 거점대학 공동입학설명회 등 전북대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입시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했으며, 올해는 신입생 충원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웹등록포기 시스템’과 ‘충원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조기성 입학관리본부장은 “다양한 입시 설명회와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 그리고 대학구성원 전체의 노력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높아진 전북대의 위상 등이 맞물려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스템을 보완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